전북 하천 호우피해 복구비 409억원 확정…복구사업 박차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지역 하천의 복구사업이 본격화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9∼19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내 하천 피해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복구비가 총 409억원(국비 293억원, 지방비 11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피해액 107억원의 4배가량에 달한다고 도는 전했다.

여기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고 추가 금액 102억원이 포함됐으며 시군별로는 익산시 51억원, 완주군 49억원, 부안군 1억4천만원, 고창군 6천만원이다.

아울러 익산 산북천과 완주 석학천의 개선 복구 사업비 184억원, 나머지 하천의 기능 복원비 225억원도 포함됐다.

도는 이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3억원 미만 현장은 내년 4월, 50억원 미만은 내년 6월, 50억원 이상은 내년 10월까지 복구를 마칠 방침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행정절차 사전 이행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지방하천 수해복구를 진행하겠다"면서 "수해 예방을 위해 지방하천 정비 및 유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