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쌍용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10월 분양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다음 달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조감도)'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작전 현대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전용면적 39~84㎡)로 이뤄졌다.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계양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입주 완료한 '계양1구역 재개발(2371가구)', '효성1구역 재개발(1646가구)'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효성 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마무리되면 총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계양구 내 첫 번째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단지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두 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청라~강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천 청라~계양~부천 원종~서울 강서구 화곡 총연장 17.61㎞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7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다. 이 노선이 작전역에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까치산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내년 상반기 조기 착공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고 인근에 인천 성지초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 초·중·고교가 주변에 밀집돼 있다.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에센셜 키워드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건폐율이 15% 미만으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한다. 지상 공간에 산책로와 놀이, 휴식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모든 가구를 남측향 위주로 배치했다.

모든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월패드, 부분 커튼월룩, 유리 난간 창호 방식,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작전역 일대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특히 두산건설이 짓는 최상위 주거 브랜드로 공급하는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인 계양구 작전동 778의 22에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