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욱 두산건설 상무(오른쪽)가 정재훈 제주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건설 제공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오른쪽)가 정재훈 제주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은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대회에서 판매된 갤러리 관람권 판매수익금 전액(1098만원)을 제주도 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건설이 제주도 장애인체육회를 기부처로 선정한 배경에는 사업지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두산건설의 사회공헌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제주도에서 개최된 스포츠 대회인 만큼 해당 기관을 기부처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제주 내 장애인 체육단체 및 선수 후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3월 부산 남구 일대 긴급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 기탁금 26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했다.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인천 동구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운영 중이다. 대회 개최를 앞둔 7월에는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소속 전원이 출연한 '미리 보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호우피해를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회 기간 중 진행된 '위브 타깃 챌린지' 이벤트 등을 통해 3000만원을 적립해 태풍 및 수해복구 기금을 마련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열악한 훈련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