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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탄저병에 과일 농사 망쳐

20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가을장마’로 시세가 크게 오른 사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샤인머스캣을 고르고 있다./김범준 기자
20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가을장마’로 시세가 크게 오른 사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샤인머스캣을 고르고 있다./김범준 기자
지난달 말부터 형성된 비구름이 이달들어 장기간 비를 뿌리면서 '가을장마'가 추석 식탁 물가의 변수로 떠올랐다.

사과는 도매시장에서 작년 대비 44.8%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평년보다 봄철 밤 기온이 낮아 꽃이 제대로 피지 못했고, 여름에는 탄저병이 돌았기 때문이다.

과일 부담이 커지자 재배농가 증가 시세가 하락한 샤인머스캣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추석 농축수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강은구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추석 농축수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강은구 기자

과수농가 수확 앞두고 전국 장마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20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김범준 기자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20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김범준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라, 충청, 부산 등에 잇달아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오후3시 가동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8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 경보 수준도 '경계' 단계로 올렸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