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 28일~10월 3일 ‘황금연휴’가 조성됐다.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자보험을 미리 알아볼 만하다.

여행자보험의 기본적 보장(상해의료비 1000만원, 휴대품 손해 20만원 등)만 고려한다면 중요한 요소는 보험료다. 보험료 비교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상품 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에서 가능하다.

최근에는 각종 특약 및 편의 기능을 추가한 여행자보험도 등장하고 있다. AXA손해보험은 마이리얼트립 등의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AXA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을 해당 플랫폼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보장 특약’도 마련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하나해외여행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외 여행 중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진행할 때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소비자가 직접 설계하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명이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를 인하하는 ‘모이면 할인’, ‘안전 귀국 환급금’ 등을 추가했다. 2명은 5%, 3명 이상은 10%까지 할인한다. 또 무사히 귀국하면 보험료의 10%를 돌려준다. 7월 10일 출시 후 한 달 동안 5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