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일라이트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영동 일라이트 클러스터, 행안부 투자심사 통과
일라이트는 원적외선을 방사하면서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물'이라고 불린다.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 가량이 영동군에 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동군은 일라이트 연구와 산업화를 위해 2026년까지 국비 등 299억원을 투입해 인라이트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영동산업단지 안에 구축 예정인 클러스터는 가공공장(28실), 전시관, 시험분석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영동군은 1단계로 내년 11월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이후 고순도 일라이트 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갖춘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는 천연화장품, 수처리제, 가축사료보조제,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며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클러스터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