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리사옥 전경. 사진=한경DB
LH 오리사옥 전경. 사진=한경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광명, 하남에 있는 사옥 부지를 매각한다.

18일 LH에 따르면 매각 대상인 사옥 부지는 △경기남부지역본부(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광명시 일직동) △하남사업본부(하남시 풍산동)다.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오리사옥)은 현재 입찰공고 중이다. 2009년 기관통합 및 지방 이전에 따라 보유하게 된 수도권 소재 기존 본사 사옥이다. 지난해 10월 매각을 추진했지만 유찰됐다. 매각 예정 금액은 5801억원이고 입찰 마감일은 오는 23일이다.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광명시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다. 허용 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시설 등이며 용적률은 700%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억∼498억원이다.

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 용지 2필지다. 내달 감정평가와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오는 10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토지 사용 시기는 잔금 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