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세일즈 경남대표단 첫 결실…1천500억 규모 수출 협정 체결
지난달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세일즈 외교를 벌이고 귀국한 경남대표단이 최근 세일즈 외교에 따른 첫 결실을 봤다.

경남도는 도내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전문 기업인 범한메카텍과 프랑스 파리에 있는 LNG 분야 기업인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ies)사가 지난 25일 세계 최대 가스전인 카타르 노스 필드(North Field) 플랜트 제작에 관한 1억2천만 달러(1천500억원) 규모의 수출협정(LO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협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공식 계약 체결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범한메카텍은 2021년과 2022년에 이미 같은 플랜트의 1차 트레인 공사(1억5천7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한 바 있다.

이에 테크닙 에너지사는 지난달 19일 박완수 지사와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등 경남대표단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자 범한메카텍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 당시 박 지사가 양사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한 것이 이번 테크닙 에너지사 측의 수출협정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박 지사가 직접 발 벗고 나서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