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서울 집값 내리막 끝 보인다…송파·강남구 등은 '매매가 상승'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 작년 9월 이후 '최소 낙폭'
    입지 좋은 인기 아파트 단지 가격은 석 달째 상승세
    서울 도심의 아파트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서울 도심의 아파트 모습.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기록했다. 송파·강남·강동구 등의 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오르는 등 입지가 좋은 대단지 인기 아파트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동향조사’을 보면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15% 하락했다. 올해 1월(1.19% 하락)에 비하면 낙폭이 10분의 1가량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자 작년 9월(0.08% 하락) 이후 최소 낙폭이다.

    구별로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 0.50% △강남 0.27% △강동 0.25% △마포 0.13% △서초 0.08% △양천 0.08% △종로 0.02 등 7곳의 매매가가 전월보다 올랐고 나머지 18개구는 떨어졌다.

    특히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볼 수 있는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90.60으로, 6월(89.70)보다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지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단지 규모가 크고 비싼 50개 아파트 시세 변동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입지가 좋고 인기가 많은 단지는 가격 반등 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96)보다 높은 98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회원 중개업소를 상대로 집값 전망을 물어봐 통계를 내는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내릴 것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경찰, 서울 전역에 최고 비상단계 '갑호비상' 발령

      서울경찰청이 23일 호우주의보가 예보된 서울 시내 경찰서 31곳 전체에 재난비상 갑호를 발령했다.갑호비상은 관련 기능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다. 경찰관들은 연가를 중지하고 지구대...

    2. 2

      "20년 다 돼 가는 서울 구축아파트, 매수 시기 아냐"[이송렬의 우주인]

      "지금 시점에 지은 지 20년 가까워져 가는 서울 송파구 구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ESG 운용팀장(사진·41)은 최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nbs...

    3. 3

      퇴근길 강남역, 왜 통제됐나 봤더니…"압사 우려 신고"

      퇴근길 서울지하철 강남역 일부 출입구가 통제되는 소동이 있었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7분께 "강남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 사고가 날 것 같다. 제지해야 할 것 같다"는 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