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1위' 출신 한지은, 프로당구 64강서 김가영 완파
아마추어 여자 스리쿠션 1위 출신의 '괴물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이 프로당구(PBA) 3차 투어에서 대어를 낚았다.

한지은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5번이나 LPBA 투어를 제패한 베테랑 김가영(하나카드)을 25-7로 완파했다.

한지은은 6-6으로 팽팽하던 13이닝 공격에서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뒤 이후 공타 없이 3이닝 동안 8점을 보태 18-7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한지은은 두 대회 연속 32강전에 진출한 데 반해 김가영은 2019-2020시즌 5차 투어 이래 3년 8개월 만에 첫판에서 탈락했다.

김진아(하나카드), 이미래·용현지(이상 하이원리조트),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이우경(에스와이), 김보미(NH농협카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히다 오리에(일본)도 32강에 올랐다.

32강전은 22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