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
/사진=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
K-콘텐츠를 소개해온 아리랑TV가 미국 OTT '웨이브 아메리카스'(Wavve Americas-이하 wA)에 진출, 미국 전역에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인다.

wA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SK텔레콤이 합작 투자하여 201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미디어기업으로, 대표 플랫폼 코코와(KOCOWA-KOrea COtent WAve의 약자)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 내 약 70만의 유료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리랑TV는 KOCOWA를 통해 K-POP을 비롯한 아리랑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미국 전역의 시청자들에게 고화질로 신속하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K-POP의 전세계적인 인기와 시청자 니즈에 부합하는 음악 공연 프로그램 심플리케이팝(Simply K-POP CON-TOUR)과 아임라이브(I’m Live), 생방송 리퀘스트 프로그램 애프터스쿨클럽(After School Club), 여행과 음악이 결합된 버스킹 공연 프로그램 트래블 트랙(Travel Track), 웹드라마 낫파운드 러브(Not Found Love), K-POP 아티스트의 비하인드 스토리 네버 덜 모먼트(Never a Dull Moment), 맞춤형 여행콘텐츠 씨 왓아이씨(See What I See)까지 총 7개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한다.

아리랑TV는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제작, 방영되어 번역이나 자막 제작의 과정이 필요없이 해외 현지 플랫폼에서 곧바로 방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OTT플랫폼 관계자는 "미 시청자들 사이에서 KPOP과 한국의 웹드라마 등을 언어장벽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리랑TV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