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올해 임단협 마무리…노조, 합의안 가결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21일 광주시와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지역노조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조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해 65.5% 찬성으로 가결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천338명 가운데 992명(투표율 74.1%)이 참여했고, 650명이 찬성했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올해 시급 대비 3.5% 인상, 대체공휴일 유급휴일 적용, 경조사 휴가 확대, 노사 합의 시 만 62세까지 정년 연장(현행 만 61세) 등을 합의했다.

합의문 조인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에 열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0개 지역에서 시내버스 또는 농어촌버스 노사가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버스 공영제를 도입한 신안을 제외하고 나머지 11개 지역 버스 노사는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