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공연축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내달 개막
[공연소식] 뮤지컬 수출 돕는 'K-뮤지컬국제마켓' 27일 개막
▲ 뮤지컬 수출 돕는 'K-뮤지컬국제마켓' 27일 개막 =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K-뮤지컬국제마켓'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정동1928 아트센터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창설된 'K-뮤지컬국제마켓'은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 투자자에게 유망한 한국 뮤지컬을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90분간 대본을 낭독하며 해외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뮤지컬 선보임 쇼케이스'와 투자 유치를 위해 10∼15분간 작품을 소개하고 주요곡을 시연하는 '뮤지컬 드리밈 피칭'으로 구성된다.

쇼케이스 참가작 가운데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면 10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피칭 행사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면 12월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연다.

[공연소식] 뮤지컬 수출 돕는 'K-뮤지컬국제마켓' 27일 개막
▲ 어린이·청소년 공연축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내달 개막 =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아시테지코리아는 다음 달 15∼30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지에서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연다.

1993년 '서울어린이연극제'에서 출발해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해외의 우수한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초청해 국내에 선보이는 예술공연 축제다.

이번 행사는 '공존'을 주제로 기후 위기를 다룬 작품과 함께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 계층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 5개국에서 참여한 공연 6편과 국내공연 4편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바로우랜드 발레의 '타이거'와 '오! 타이거(스코틀랜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최초로 아시아 무대에 오른다.

'타이거'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오! 타이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관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다.

국내 공연으로는 극단 로기나래의 '해를 낚은 할아버지', 즐겨찾기의 '개굴개굴 고래고래', 마린보이의 '항해', 두번째방법의 '나는 거위'를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