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 방송연예학과 졸업생 배우 하지성, 케이팝 ‘대부’ 천범주 교수 만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설립자 이승헌 총장) 방송연예학과 1기 졸업생인 배우 하지성이 방송연예학과 학과장 천범주 교수와 전 방송연예학과 김진만 겸임교수와 소통하는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배우 하지성은 연극 ‘틴에이지 딕’에서 뇌성마비 장애인 리처드 역을 열연하고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부터 13년째 연기해온 하지성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기상 통합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성은 ‘여기, 한때, 가가’, ‘틴에이지 딕’, ‘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_선택’ 등 작품에서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강한 에너지를 보이는 배우다. ‘틴에이지 딕’에서도 열정 넘치는 연기로 무대를 압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글로벌사이버대 방송연예학과를 이끌고 있는 케이팝의 ‘대부’ 천범주 교수는 최근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장관 표창(인재양성부문)을 수상했다. 천범주 교수가 학과장으로 있는 글로벌사이버대 방송연예학과는 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다니는 학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방송연예학과 학과장 천범주 교수와 전 방송연예학과 김진만 겸임교수, 배우 하지성이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천범주 교수는 인터뷰에서 하지성이 김진만 전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큰 배우로 성장했다고 극찬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연기상 수상에 대해 배우 하지성은 “반응이 놀라웠고 카톡을 그렇게 많이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축하를 많이 받았다. 아버지도 걱정이 많으셨지만, 이번 수상으로 가족으로부터도 배우로 인정받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글로벌사이버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가 무엇이냐는 천 교수의 질문에 하지성은 “김진만 교수님의 연기수업이다. 호흡에 대해 어떻게 내쉬어야 하는지,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등 반복을 통해 성실히 학업에 임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진만 교수는 “기초연기하고 실전연기를 지도하면서 처음 연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초 연기훈련 실습에 집중했다. 하지성 학생은 호흡 훈련도 제대로 하면서 배우로 성장해갔다”고 회상했다.

최근 주목되고 있는 연극 ‘틴에이지 딕’이라는 작품에 대해, 하지성은 “리처드 글로스터가 학생회 회장이 되기 위해 자기 몸을 이용하기도 하고, 전략을 쓰기도 하고 사랑을 하기도 한다. 그게 다 전략이다. 결국, 자기 몸을 이용해서 학생회 회장이 되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김진만 교수는 하지성에 대해 “장애에 대한 부분을 극복을 넘어 본질적으로 인간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을 아주 처절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이다. 배우가 3시간을 무대에서 집요하게 해내는 것이 쉽지 않다”며 칭찬했다.

천범주 교수는 “배우 하지성은 연기자들에 비해 특별함을 갖고 있다.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어떤 노력이 있나”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하지성은 “극복이라는 표현보다 제 호흡을 우선 찾고, 어떤 배역이든 제 호흡으로 다시 재탄생시킨다. 자기화라고 한다. 캐릭터에 몰입해서 그 캐릭터에 맞게 하는 것보다 나만의 호흡을 통해 자기화를 완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기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라는 천 교수의 질문에, 하지성은 “언제든지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연극 생활을 하다가 국립극장이라는 큰 무대서 상을 받았다. 어떤 현장이든 꾸준히 하다 보면 충분한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글로벌사이버대 방송연예학과 졸업생인 배우 하지성은 선천적인 특별함을 안고 키워왔던 배우의 꿈을 이뤘다. 인내와 꾸준함을 통해 그 꿈을 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 알려져 있는 K-POP 특성화 대학으로 해외 유명 대학과의 학점 교류 체결 등으로 주목받는 K-교육 선도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최근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콘퍼런스’에서 SDGs(국제지원)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뇌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방송연예학과를 비롯해 융합콘텐츠학과, 동양학과 등 문화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오는 7월 11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접수가 가능하다. 글로벌사이버대의 신입학은 고교 졸업자(예정자)와 동등한 자격(검정고시 졸업자 포함)이 인정되면 지원 가능하며 편입학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전문대·학점은행제에서 1년이상 수료 또는 35학점 이수는 2학년으로 2년 이상 수료 또는 70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3학년으로 지원할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