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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포·잠실 이어 반포1단지도 '한 동 남기기' 없던 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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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서울시에 철거 제안
    다른 기부채납 방안 논의
    개포·잠실 이어 반포1단지도 '한 동 남기기' 없던 일 되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조감도) 재건축사업 조합이 서울시가 미래유산으로 보존하려던 주공1단지 108동 철거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조합의 변경안이 받아들여지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한 동 남기기’가 개포주공1·4단지와 잠실주공5단지에서 철회된 데 이어 반포주공1단지에서도 사라지게 된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조합은 조만간 열릴 총회에서 108동 보존·활용계획을 철회하고 이를 다른 기부채납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합은 준비 중인 정비계획 변경안에 108동을 철거하는 내용을 반영해 오는 8월께 서초구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가 서울시에 반포주공1단지 정비계획 변경안을 입안하면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부쳐 심의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와 철거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합 측 제안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8동을 대신할 공공기여 방안은 설계에 반영된 덮개공원의 유지·관리 등이 거론된다. 앞서 ‘한 동 남기기’를 철회한 개포주공1·4단지는 연탄 아파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잠실주공5단지도 ‘최초의 중앙난방 아파트’라는 이유로 남기려 했던 아파트 한 동을 문화시설로 바꾸는 대신 임대주택을 더 짓기로 했다.

    반포주공1단지 108동은 2017년 박 전 시장 재임 당시 ‘정비사업 역사유산 남기기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역사문화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이 결정됐다. 일각에서는 반포주공1단지 108동의 역사문화박물관 리모델링은 절차상 하자가 없어 서울시 방침을 뒤집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반포주공1단지는 지난 3월 착공 허가를 받아 단지 대부분의 철거가 끝난 상태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최고 35층, 55개 동, 5002가구(공공주택 211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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