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6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26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파도가 2m 높이로 일고 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등 6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8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지난 24일 엔진 이상으로 출항 후 회항한 인천∼제주도 항로의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선박 정비로 이날 휴항한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7개 항로의 여객선 8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