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 등 11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확대한다.

이번 조치로 24일 이후 해당 신용대출을 받는 모든 고객은 ‘상생금융 특별우대’를 적용받아 상품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는다. 기존의 대출 우대금리 항목은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적용됐지만, 이번에 신설된 상생금융 특별우대 항목은 별도의 조건 없이 모든 대출자에게 적용된다.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해주는 이번 조치는 우리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후속 조치다. 우리은행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내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 방안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