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뚝뚝'…영어교육 도시 서귀포는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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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한화 제주에듀시티
가격 소폭 내렸지만
분양권 거래 이어져
"영어교육열 영향"
제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2.4% 하락
한화 제주에듀시티
가격 소폭 내렸지만
분양권 거래 이어져
"영어교육열 영향"
제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2.4% 하락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귀포 대정읍 ‘한화포레나 제주 에듀시티’(투시도) 전용 99㎡ 분양권은 지난달 9억2487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9억3287만원)보다 800만원가량 떨어진 가격이지만 제주 집값 내림세에 비해선 낙폭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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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역시 매수세 위축은 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배경으로 영어교육도시가 꼽힌다.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전용 136㎡는 올초 14억1091만원(신고가)에 거래됐다. 역대 제주도 최고가 아파트 3위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 단지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 캠퍼스(KIS) 등 국제학교만 네 곳이 몰린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기존 국제학교와 인접한 단지도 매수세 위축이 덜한 편이다. 대정읍 ‘라온프라이빗에듀’ 전용 59㎡도 지난달 4억6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작년 8월 4억9000만원)보다 30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2월 전세 보증금 5억5000만원(최고가)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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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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