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다큐멘터리 ‘XTRA XTRA’ 드디어 베일 벗었다…‘솔직+열정+꿈’ 담아낸 성장 스토리

힙합 R&B 걸그룹 XG(엑스지)와 총괄 프로듀서 JAKOPS(사이먼)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라는 목표와 다짐을 고스란히 공개했다.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11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XTRA XTRA’(엑스트라 엑스트라)를 공개,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여정을 비롯해 총괄 프로듀서 JAKOPS의 진정성 가득한 인터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다큐멘터리 ‘XTRA XTRA’에는 XG 멤버들이 수년간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며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순간까지 스토리를 담아냈다. “누구보다도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자랑스러운 팀이 될 거니까”라고 다짐하며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린 XG 멤버들이 서로 격려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과정에서는 누구보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멤버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XG의 총괄 프로듀서 JAKOPS는 이번 ‘XTRA XTRA’ 0화를 통해 XG, 그리고 K-POP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XGALX를 글로벌 걸그룹 아티스트 양성을 위해 5~6년간 구축한 새로운 레이블이라고 소개하며 XG의 발굴과 육성, 그리고 기획, 매니지먼트, 제작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상 제작과 방송활동에 대해 한국에서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한국의 아이돌 문화산업은 세계 최고의 시스템이다. 많은 분들이 치열하게 노력한 덕에 만들어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존중을 표하며 “저 또한 K-POP에서 10년 이상 몸담은 만큼 자부심이 있다. 이런 필드에서 아티스트 그룹으로서 성장하면서 좋은 컨텐츠, 음악, 퍼포먼스 그리고 멤버들의 인격, 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다”라며 한국에서 데뷔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이어 “전원 일본인 그룹이고 제작과 활동은 한국에서 하지만 음악에 대한 메시지는 영어로 표현하고 다양한 국적의 팀원과 걸그룹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자는 비전들이 ‘우리의 음악을 꼭 한 카테고리에 정의하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했다”며 “저희의 도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겠다는 각오는 해왔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과 좋은 음악,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장르에 대한 오랜 고민과 결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시선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케이팝이라는 문화가 앞으로 케이팝이다 아니다로 정의되기 보다는 우리 같은 양상을 포용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케이팝 씬의 넥스트 스텝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돌 문화 산업이 더 크게 발전하는데 일조하는 회사가 되고싶다”고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JAKOPS는 “한일혼혈로 양국에서 자라고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숙명같았고, 전원 일본인 그룹으로 한국과 케이팝 팬들에게 인정받는 전례없는 아티스트 그룹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XTRA XTRA’는 제작 배경부터 성장 과정이 꾸밈없이 담겨 있기 때문에 저희를 이해하시기 좋을 것 같다. ‘너희가 말하는 XPOP이 뭔데?’라는 질문의 좋은 답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XG는 ‘XTRA XTRA’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여정과 꿈을 향한 진심 어린 자세로 글로벌 팬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