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5대 은행,  AR·메타버스 체험형 금융교육 실시
은행연합회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은행과 함께 금융위원회 주최 '2023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5개 은행은 지난 21~22일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은행별 특성을 살린 퀴즈 게임과 위조지폐 감별, AR·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체험할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평소 은행권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참신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 및 금융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은행연합회의 독서 금융교육 '플래이 북 잇(PLAY BOOKiT)'은 금융·경제 관련 도서를 매개로 학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참여하는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은행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지난해 총 1040명을 대상으로 ZOOM 교육을 실시해 금융감독원 주최 제17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전국 16개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의 ▲은행직업체험관 ▲신비한 금고체험관 ▲핀테크 금융체험관 ▲금융 시네마관 등을 통해 금융지식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은행사박물관은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인 ZEP에서 초등학생 대상 금융 교육 '렛츠고! 은행탐험'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은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게임미션을 수행하며 금융의 역할, 은행의 업무, 은행 변천사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하나은행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경제관념 확립을 위해 저축·소비·나눔 등의 주제를 쉽게 풀어낸 공연이다.

올해부터는 시각·청각 장애아동을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을 시행할 예정이다. 모집기간 동안 하나원큐 앱을 통해 뮤지컬 관람 신청이 가능하며, 뮤지컬 관련 영상은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은 은행 직원들이 직접 멘토강사가 돼 금융교육센터 방문 학생에게 저축과 환전 등 금융활동에 대한 수업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인 '케이비 드림 웨이브 2030(KB Dream Wave 2030)' 연계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금융경제 전문가 등을 멘토로 섭외하여 청소년 및 학부모 초청 멘토링 '꿈꾸는대로'를 진행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은행이 마련한 다양한 금융교육 활동을 경험하고, 금융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행들과 함께 금융소비자의 금융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교육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