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과도 별도 면담…"경제·안보 등 조치 논의"
블링컨, 23~24일 뉴욕방문…'우크라 전쟁 1년' 안보리 회의 참석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3~24일 뉴욕을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보리 장관급 회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이고도 잔인한 침공 1년을 맞아 개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안보리 회의 동안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유엔의 행동을 국제사회가 지지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별도로 만나 유엔과 유엔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경제, 안보, 인도적 지원 조치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 식량 안보 위기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흑해에서의 곡물 이니셔티브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유엔에서 지진 참사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접근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