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솔믹스는 ‘SK엔펄스(SK enpulse)’로 사명을 바꿨다고 15일 발표했다. SK엔펄스는 SKC의 반도체 소재 사업 투자사로 SKC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새 사명인 SK엔펄스는 ‘가능하게 하다’는 의미의 영어 접두사 엔(en)과 흐름·파동을 뜻하는 펄스(pulse)를 결합한 것이다. 회사 측은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반도체 소재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새 사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SK엔펄스는 30년 이상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분야 파인 세라믹 소재 산업의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SK엔펄스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솔루션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신사업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K엔펄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사업 중심의 기업으로 거듭나 2025년 기업가치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