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베이커(오른쪽 두번째) 북아일랜드 부장관과 북아일랜드 무역 투자(Invest NI) 한국 대표부 직원들이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한영국대사관 제공
스티브 베이커(오른쪽 두번째) 북아일랜드 부장관과 북아일랜드 무역 투자(Invest NI) 한국 대표부 직원들이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한영국대사관 제공
주한영국대사관이 북아일랜드무역투자(Invest NI) 한국 대표부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Invest NI는 약 800만파운드(127억6800만원)의 자금을 '북아일랜드를 위한 뉴딜'에서 지원받았다.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 등 세계 도시들과 북아일랜드와 글로벌 기업 사이의 새로운 무역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새로 개설한 한국 대표부는 주한영국대사관 내에 있다. 식음료, 항공우주, 금융 및 전문 서비스와 같은 주요 부문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무역 기회를 확충한다는 목표다. 한국 대표부의 신설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직원 수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전날 스티브 베이커 북아일랜드 부장관은 한국 대표부 사무실을 방문해 "정부 자금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어 기쁘다"며 "북아일랜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버 보안, 핀테크 및 제조와 같은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과 소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에서 북아일랜드 사업 기회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