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6천여명 감소…위중증 365명·사망 63명
신규확진 4만9418명, 1주전보다 5천여명↓…증가세 주춤(종합)
코로나19 7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9천418명 늘어 누적 2천646만2천3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5천437명)보다 6천19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4천519명)보다도 5천101명 줄었는데, 한동안 이어졌던 유행 확산세에서 이례적이다.

1주일 전 대비 확진자수는 지난주의 경우 1만명 안팎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지난 16일 4만119명, 17일 80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이날 감소세로 돌아섰다.

2주일 전인 4일(4만3천449명)과 비교해도 5천969명 늘어 증가폭이 크지 않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천328명→4만8천465명→2만3천765명→7만2천883명→6만6천587명→5만5천437명→4만9천418명으로, 일 평균 5만2천98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6명으로 전날(39명)보다 27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9천35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4천63명, 서울 9천741명, 인천 2천865명, 경북 2천600명, 부산 2천546명, 경남 2천453명, 대구 2천179명, 충남 2천19명, 강원 1천716명, 전북 1천658명, 충북 1천644명, 대전 1천509명, 광주 1천387명, 전남 1천338명, 울산 873명, 세종 405명, 제주 356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380명)보다 15명 줄어든 365명으로, 지난 4일 이후 2주째 3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3명으로 직전일(67명)보다 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9천925명이다.

정부는 이번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백신 접종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1일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한 뒤 지난 7일 18세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60세 이상이 12.4%, 전 연령대(18세 이상) 4.3%에 그치고 있다.

접종률은 접종 대상자 대비로는 60세 이상이 16.0%, 전연령대 5.4%다.

정부는 다음달 18일까지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50%와 감염 취약시설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의 60% 접종을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다.

신규확진 4만9418명, 1주전보다 5천여명↓…증가세 주춤(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