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독해 활용 능력·한자 어휘 활용 능력 평가"
[수능] 출제본부 "제2외국어, 일상생활 의사소통 능력 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해당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언어 사용 능력과 외국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문의 경우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한문 독해에 활용하는 능력, 한자 어휘를 익혀 언어생활에 활용하는 능력 등을 평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문항 유형이다.

◇제2외국어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대화문과 서술문 등을 활용해 출제했다.

광고(독일어·스페인어·중국어), 안내문(스페인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베트남어), 게시문(프랑스어·중국어), 포스터(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 문자 메시지(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베트남어), 전자 우편(프랑스어·러시아어), 표지판(프랑스어·아랍어), SNS(중국어), 일기예보 앱(베트남어), 블로그(일본어) 등의 사실 자료와 삽화(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베트남어), 명화(스페인어·러시아어), 사진(스페인어·중국어·러시아어)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 한문
일상생활과 범교과 학습에 필요한 한자와 한자어, 성어, 공익광고 포스터, 명언과 명구, 경서, 한시 등을 활용한 문항을 출제했다.

문학·역사·철학, 선인들의 지혜와 사상, 한자 문화권의 문화에 대한 기초 지식과 관련된 문항을 출제했다.

전통문화가 담긴 한국화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자료도 다양하게 활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