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IBK기업은행 공동주최로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2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프리봇, 더블유씨피를 비롯해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기업 등 다양한 우수·중소기업 105개사가 참여한다. 49개사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은 미래 일자리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겁니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지금 위치를 지키지도 못합니다.”데이비드 오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과 교수는 3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2’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적 노동경제학 석학인 그는 ‘AI 시대: 미래의 일은 어디서 나올까’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오터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동시장에서는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고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는 지각변동이 일 것”이라며 “교육 수준에 따라 근로자들의 임금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단순 반복’ 직업은 생존 어려워기술 발전의 궤를 따라 새로운 직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미국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는 게 오터 교수의 분석이다. 미국에선 1940년 약 5000만 개에 불과하던 직업 종류가 2018년 약 1억5000만 개로 세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이 중 약 60%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업이다. 대다수가 컴퓨터와 기술의 발전으로 생겨난 직업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신기술의 등장으로 고학력 근로자와 저학력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졌다. 컴퓨터의 활용 범위가 본격 확대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미국에선 대학 졸업장이 없는 근로자의 임금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순 반복 업무를 컴퓨터가 대신하게 되면서 저학력 근로자의 생산성이 떨어진 것이다.오터 교수는 미래 노동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 전통 전문직에 종사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최근 60여 년간 새로 나온 직업을 보면 항공기 설계자, 보안 분석가, AI 전문가처럼 신기술을 활용하는 일자리가 많지만 타투이스트 심리상담가 최면치료사 등 특정 분야의 전문 기술을 요구하는 직업도 많다. 오터 교수는 “특별한 지식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AI 자동화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며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일자리를 차지하려면 세밀한 분야의 고급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AI 기술 어디까지 왔나오터 교수의 특별강연 직후 열린 ‘AI와 인간의 융합’ 세션에선 “미래 노동시장에 대비하려면 AI 기술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좌장을 맡은 이준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AI를 활용해 환자의 엑스레이를 적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나왔지만, 이 기술이 의사가 하는 일을 모두 대신할 순 없다”며 “AI 도구를 잘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게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AI는 기계가 결코 건드리지 못할 것으로 여겨지던 ‘창조의 영역’까지 넘나들고 있다. 예컨대 현대자동차 디자이너들은 AI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 휠을 설계하고 있다. 디자인 프로그램에 꽃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토대로 다양한 휠 디자인을 내놓는 식이다. 김준석 현대차 에어랩 총괄은 “디자이너들은 AI로부터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고 있다”고 했다.AI 기술의 신뢰성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최재식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포스코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 고로는 AI와 사람이 각각 90%, 10% 통제하고 있다”며 “2020년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을 도입해 AI 기여도를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하정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은 “누구나 AI를 활용해 일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 소장은 “다만 모두가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코딩 한 줄 없이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짜 주는 AI 기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관점에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상용/남정민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수완 대학생 기자]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리에 종영하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발달장애인은 사회적으로 많은 차별과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1년 발달장애인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5명 중 1명(20.3%)만 취업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발달장애인은 여러 부분 중 특히 취업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개인과 기업에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입금으로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밀알복지재단 산하 사업으로 시작한 ‘굿윌스토어’ 다. 밀알복지재단 산하 굿윌스토어는 2011년에 첫 번째 매장 밀알 송파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적으로 16개의 매장이 있다. 굿윌스토어는 대부분의 매장직원들을 발달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있다.11년 동안 굿윌스토어의 여러 매장을 거치면서 현재 밀알 송파점을 이끌어가고 있는 박경호 원장을 6일 매장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게 굿윌스토어의 핵심목표”라며 “굿윌스토어가 1호점을 오픈했을 때 함께했던 발달장애를 가진 직원이 40여명이었다”고 말했다. 11년이 지난 지금 전국 16개 지점에서 발달장애인 290여명이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고 있다. 박 원장은 “굿윌스토어가 성장을 하면서 초창기의 7배가 넘는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이것이 그동안 굿윌스토어가 이뤄낸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굿윌스토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 일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일을 하고 싶을 때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특히 장애인들은 현실에서 많은 장벽에 부딫혀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이러한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일터입니다.”원장님께서는 어떻게 굿윌스토어 밀알 송파점을 운영하게 됐나요.“원래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재단에서 굿윌스토어 사업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그 단계에서부터 관여하게 됐습니다. 2011년에 굿윌스토어의 첫 매장인 밀알 송파점에서 총괄국장으로 일을 시작해 6년 정도 근무를 하다 다른 지점으로 가게 됐습니다. 작년 8월에 다시 밀알 송파점 원장으로 오면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기증은 어떻게 이뤄지나요.“기증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선 기증자들이 물건들을 들고 직접 매장에 방문해 기증하거나 아니면 따로 기증자들이 매장에 물품 수거신청을 하면 직접 방문해서 물품들을 수거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거가 불가능한 지역이거나 물품이 소량일 경우에는 택배로 기증 받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단체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증캠페인을 진행하고 물품들을 모아놓으면 직접 기업에 방문해 물품을 전달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기증품은 어떻게 구성이 돼있나요.“정말 많은 물건이 기증 됩니다. 방문 수거, 방문 기증, 택배 수거 이 세 가지 방식으로 들어오는 물품을 합치면 하루 평균 200건 정도가 됩니다. 그중 대부분이 의류입니다. 생활용품, 잡화, 도서, 소형가전, 신발 등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굿윌스토어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굿윌스토어는 기본적으로 기증자들이 기증해준 물품을 재판매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증품이 없으면 영업을 못 하는 구조이지만 기증자들이 계속해서 상품을 기증해주고 기증자도 늘어나 꾸준히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굿윌스토어가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기에 지속해서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굿윌스토어에 11년 동안 일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제일 힘든 점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굿윌스토어의 기본원칙들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점인 거 같습니다. 굿윌스토어의 여러 가지 기본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게 ‘인간 존중’인데 여기서 말하는 인간 존중은 고객에 대한 존중뿐만 아니라 장애인 직원들에 대한 존중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원들이 가끔 실수를 하거나 일을 복잡하게 만들 때가 있지만, 기본원칙을 되새겨 인내심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굿윌스토어에는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개인 봉사자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도 주중에 시간을 내 자원봉사를 하러 옵니다. 그중 오뚜기 회장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굿윌스토어와 오뚜기는 2013년부터 인연을 맺게 됐는데 지금도 제품 기증,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 정기 봉사활동, 선물 세트 임가공 위탁을 진행합니다. 특히 오뚜기 회장님께서는 기업 회장님답지 않은 정말 소탈한 모습으로 매장에 오셔서 열심히 자원봉사를 합니다.”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원장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사회에서는 장애인들을 비장애인들과 다르고 특별하게 생각해 구분을 짓습니다. 장애인들만을 위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데 그러지 않고 ‘유니버셜디자인’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일하게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현재 굿윌스토어가 16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고 연말에 매장 2개, 내년에는 매장 5개를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추세로 굿윌스토어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100호점을 돌파해 보다 더 많은 발달장애인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굿윌스토어 전체의 장기목표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운영하는 밀알 송파점 2호점을 만들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우리나라 사회에는 사회적으로 소외돼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현실 속에서 많은 장벽에 부딪히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고 이 사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굿윌스토어는 물건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보호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기증이 이뤄지고 물품이 재사용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굿윌의 경우 연간 기증 횟수를 지역 내에 있는 가구 수로 나누었을 때 가구당 1번 정도의 기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밀알 송파점은 송파구 기준으로 가구당 0.06번 정도의 기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1가구당 0.06번의 기증도 실제로 77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내 탄소를 저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래도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물건들이 쉽게 버려지지 않고 활발하게 재사용하는 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했으면 좋겠습니다.”jinho2323@hankyung.com
울산경제자유구역청(UFEZ)이 개청한 지 1년9개월을 맞았다.조영신 초대 청장(사진)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울산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그 성장 가능성은 단연 가장 앞선다”며 “울산경제에 새로운 활력과 혁신을 불어넣는 UFEZ가 되겠다”고 밝혔다.울산경제자유구역 조성 공간은 수소산업거점지구(1.29㎢), 일렉드로겐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2.77㎢) 등 총 3개 지구 4.75㎢에 이른다. 2020년 6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광주와 함께 가장 늦게 지정됐다. ○빠른 성장력 보이는 UFEZ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UFEZ 입주기업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148개사가 입주해 2021년 1월 개청하기 이전에 비해 50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고용인원은 1224명 늘어난 7139명, 투자액은 5221억원 증가한 1조7035억원에 이른다.UFEZ는 사업지구의 87.8%가 이미 개발을 완료해 기업의 신규 투자활동에 제약이 없다는 게 큰 강점으로 손꼽힌다. ○탄소중립에 앞장, 지역 경제 견인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탄소중립 선도로 지역경제 지속성장 견인’을 비전으로 하는 제1차 발전계획을 마련했다. 4대 핵심전략으로 △탄소중립 거점 성장 기반 조성 △핵심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미래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활동 전개△경제자유구역청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한다.핵심 사업을 보면 탄소중립 거점 성장 기반 조성을 뒷받침할 경제자유구역(UFEZ) 확장을 위해 추가 지정에 본격 나선다.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산업의 탄소중립 대전환기에 대비해 수소산업 생태계 완성과 원전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주거·교육·관광 등 복합기능을 갖춘 거점 조성을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2023년 산업부에 추가지정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030년까지 국내 기업 투자 유치 5조3000억원, 외국인 투자 2억달러, 신규 일자리 창출 7만6000여 명 등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수소산업 분야 246개 투자유치 목표(타깃)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수소·저탄소 에너지, 미래화학 신소재,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특별회계를 설치해 안정적인 사업재원 확보와 장기성장 기반을 도모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업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청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로 외연 넓히는 UFEZUFEZ는 국내 경제자유구역으로는 다섯 번째로 세계경제자유구역 협의체인 WFZO 회원으로 가입해 해외 기업 투자 유치 기반도 갖췄다.세계가스총회와 K-BATTERY쇼,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한불수소모빌리티 간담회, 중국투자무역상담회 등 국내외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지난달에는 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7월 영국 수소산업 분야 11개 기업과의 1차 교류회에 이어 제2차 한·영 글로벌 네트워크 혁신 교류 행사를 열었다.영국 스마트 제조 분야 14개 기업대표단은 울산을 방문해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글로벌 파트너십도 구축했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2022년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공모전’을 열어 9개 유망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은 UFEZ만의 특화된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울산으로 유치하는 사업으로, 수소산업과 국내기업 대상에서 3대 핵심전략산업과 해외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오일뱅크, 효성중공업, 롯데케미칼, 삼성SDI, SK가스, 에쓰오일, 한국동서발전 등이 참여해 유망기업 투자 유치, 사업화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 8개 업체가 선발된 데 이어 올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을 갖춘 유망기업이 선발됐다”며 “울산의 산업 구조를 단단하게 하고,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울산을 주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