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최대 300%, 1~3단지 종상향…목동 재건축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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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 계획구역 확정
공원 면적 2배 이상 늘리고
일방통행도로 5차로 확장
서남권 상업·문화 중심 육성
안전진단 통과한 6단지
최고 35층 재건축 협의 중
다른 단지 사업도 속도낼 듯
전용 98㎡ 1년 새 3억 떨어져
가격 하락세 멈출까 관심
공원 면적 2배 이상 늘리고
일방통행도로 5차로 확장
서남권 상업·문화 중심 육성
안전진단 통과한 6단지
최고 35층 재건축 협의 중
다른 단지 사업도 속도낼 듯
전용 98㎡ 1년 새 3억 떨어져
가격 하락세 멈출까 관심

목동 1~3단지 종 상향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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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구를 관통하는 국회대로는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연남동에 조성된 경의선숲길을 벤치마킹한 가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로 소규모로 흩어져 있던 공원은 통합하고 확충해 총면적을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넓힐 예정이다. 목동 신시가지 특유의 일방통행 방식은 유지하면서, 재건축 이후 교통량 증가를 감안해 현재 4차로를 5차로로 확장한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는 용적률이 116.7~159.6%에 불과해 일반분양 물량이 많고 사업성이 뛰어난 만큼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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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사업 탄력 전망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 중인 목동 신시가지 6단지 아파트는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 곧바로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에 이어 조합 설립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는 현재 12~20층, 1362가구를 최고 35층, 2298가구로 재건축하는 안을 마련해 양천구와 협의 중이다.나머지 13개 단지도 다음달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 곧바로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8년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구조안전성 평가 비중을 20%에서 50%로 상향했다. 안전성이 위험한 정도가 아니면 재건축을 하기 어려워진 탓에 6단지를 제외한 단지들은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구조안전성 비중을 30%로 낮추는 대신 주차공간과 주거 환경, 설비와 배관 노후로 인한 생활 불편 등의 평가 비중을 높이는 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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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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