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7% 고금리 시대…다양한 금융 혜택 내건 '미사 아넬로 스위첸'
금리인상 여파로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하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신규 아파트나 오피스텔 계약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약 13년 만에 7%대 대출 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나 오피스텔 계약자의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금리도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중도금 무이자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중도금 대출 가산금리도 껑충 뛰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7%대로 예상된다. 중도금 대출이자는 회차별 일수에 금리를 적용하는 구조라 무이자가 적용되면 중도금 이자후불제 대비 수천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생긴다.

소비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을 찾는 소비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KCC건설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중도금 무이자는 물론이고 계약금 정액제 등을 내걸며 잔여 호실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 6, 7번 출구 바로 앞(출세권)에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지하 7층~지상 22층 449실(전용면적 21~44㎡)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에 대한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돼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적다. 4도어 비스포크 냉장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벽체 매립형 샤워 수전 등 그동안 하남 일대 오피스텔에서 보지 못했던 풀퍼니시드 시스템까지 제공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바로 앞에 있다. 인근에는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예정이다. 차량 이용 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접근이 쉽다.

인프라도 다양하다. 인근 약 20만㎡ 규모의 미사호수공원을 비롯해 미사 경정공원, 미사 한강공원, 34㎞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 등도 있다. 인근 미사역에서 이어지는 차 없는 거리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이케아 등 대형복합쇼핑몰도 있어 원스톱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상품 차별화에도 신경을 썼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A타입 전용21㎡(20실), B타입 전용36㎡(19실), C~E 타입 전용41~44㎡(410실) 등 총 449실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하남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40㎡ 이상 중심이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와이드 다락 구조와 KCC건설만의 특화 설계, 안티 바이러스 도배지와 안티 박테리아 도어 레버 등이 적용된다. 단지 내 조성되는 근린생활시설도 배후수요가 두터워 관심을 끈다. 버스정류장 및 보행로가 인접하고 있어 대규모 유동 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상업시설 주변으로 아파트가 있어 배후수요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