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5일 김영환 도지사가 역점을 둬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한 역량 결집이 필요한 만큼 민·관·정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균형발전 충북본부 "레이크파크 사업, 지역사회 역량 결집 필요"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공감대 형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지자체, 정치권 등이 참여하는 협치 체계를 구축,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환경오염과 파괴, 난개발 등이 발생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단체는 이날 바다가 없어 홀대를 받는 충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충북지원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앞서 충주호(청풍호·단양호), 괴산호, 대청호 등 도내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저수지와 그 주변에 어우러진 백두대간, 종교·역사·문화 유산, 정원 등을 연계해 국내 최대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를 공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