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조정 거래량, 사상 최대치…"토네이도 캐쉬 제재 영향"
스테이블 코인 월간 조정 거래량(일일 거래량을 현재 스테이블 코인 공급량으로 나눈 수치)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은 블록 리서치 차료를 인용해 "8월 스테이블 코인 조정 거래량은 8662억달러로, 전월 대비 32.9% 증가했으며, 미 재무부의 토네이도 캐쉬(TORN) 제재가 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8월 해커가 토네이도 캐쉬 믹싱 서비스를 통해 자금을 세탁했다고 추론했으며, 이로 인해 토네이도 캐쉬를 포함한 44개의 관련 지갑 서비스들을 SDN(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 목록에 추가한 바 있다.

다만, 토네이도 캐쉬 제재 이후 테더(USDT), USD코인(USDC), 다이(DAI) 등 주요 스테이블 코인의 조정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하위권 스테이블 코인의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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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