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경험 바탕 국회 업무…장경상 2비서관은 전략기획
"미래 지향적 인물들로 정무라인 재정비"

전희경 전 의원이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 전 의원을 정무1비서관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시민단체 출신인 전 전 의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당 대변인을 지냈다.

현재 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정무2비서관으로는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정무1비서관은 국회 관련 업무를, 정무2비서관은 전략기획 업무를 각각 맡는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홍지만·경윤호 전 비서관이 사실상 경질된 뒤 사흘 만에 비교적 신속하게 새 정무라인이 윤곽을 드러내게 됐다.

이와 별도로, 최근 인적 개편으로 공석이 된 정무수석실 행정관 자리들도 한창 충원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략적인 마인드를 갖추고 기획력이 뛰어난, 미래 지향적인 인물들로 정무라인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에 전희경 前의원 유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