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호우 이재민에 임시조립주택·공공임대주택 지원
호우 이재민이 조립주택을 희망하고 임시조립주택 설치가 가능한 경우 주택 복구 중에도 생활 근거지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임시조립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로 주택복구시까지며,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처럼 주거시설이 밀집돼있고 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도심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6개월∼2년이며, 지자체와 협의 후 연장할 수 있다.
현재까지 피해지역 수요조사를 한 결과, 임시조립주택 입주 수요는 총 19동(경기 양평 12동, 충남 부여 7동)이다.
임시조립주택은 제작 완료 이후 입주할 예정이고, 임대주택은 공실 확인 후 입주 청소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립주택 제작과 기반시설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별 임시조립주택 설치사업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추후 임시조립주택 입주자에게는 전기요금과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등 생활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임시조립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 입주 전에는 공공·민간 숙박시설이나 오피스텔을 지원하고 있다.
하루 기준으로 서울시 7만원, 광역시 6만원, 그 외 지역은 5만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7일간 지원이 원칙이나 예산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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