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레이디'에 배우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을 캐스팅하고 촬영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레이디'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영부인 자리에 올라야 하는 한 여자의 치열한 생존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아는 과거 기억을 잃은 대선 후보 부인 홍태라 역을, 이상윤은 대선에 출마하는 표재현 역을 맡아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장희진은 시대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며 사랑받는 YBC 메인 앵커 고해수로, 박기영은 IT 기업 '해치'의 경영대표이자 고해수의 남편 장도진으로 분한다.
봉태규는 '해치'의 괴짜 연구소장 구성찬을 연기한다.
SBS 드라마 '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의 최영훈 감독이 연출을, '언니는 살아있다'(2017)부터 김순옥 작가와 모든 작품을 함께 작업해온 현지민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김 작가는 직접 집필하지는 않고 작품 방향을 잡고 집필 가이드를 해주는 크리에이터 역할을 한다.
내년 중 방송 예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