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육동한 시장이 취임 이후 젊은 청년과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 청년·소외계층 애로사항 해결 행보 '주력'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 시장은 취임 이후 소위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직원들과 잇따라 오찬을 하고 있다.

가벼운 오찬 모임을 통해 이들 직원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서다.

또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8일에는 폭염 취약 가구와 경로당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었다.

최근에는 폭염과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 농가를 찾아 농민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대책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일과 13일 호우주의보 발효 당시 재난상황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육 시장은 취임 이후 대부분 시간을 소외계층이나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현장 중심의 행보를 한다는 것이 육 시장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7대 시정목표와 70개 과제 선정을 마무리 짓고 19일 육 시장에게 활동 백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춘천시의 7대 시정 목표는 첨단 지식산업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농업·환경·기후에너지,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