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 대상과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바이오, 푸드테크 분야 재도전 스타트업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창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민·관 협업(Re-Born) 프로젝트'의 하나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의 장 마련을 위해 대상도 참여하게 됐다. 협력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다시 맛나’ 프로그램을 명명하고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시 맛나는 대상의 대표적인 조미료인 ‘맛나’ 브랜드와 민·관 협업(Re-Born) 프로젝트의 재도약 의미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력사항으로 △공동 평가를 통한 BIO‧식품‧농‧생명 응용 분야 등 창업기업 선발 △생산 현장 테스트, 인프라, 교육, 컨설팅 등 기술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 지원 △마케팅 지원, 직접투자 및 투자 IR,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은 첫 협력 사업으로 창업진흥원에서 추천한 밀키트, 바이오, 푸드테크 분야 유망 창업기업과 IR, 재도전, '대-스쿨 해결사' 플랫폼을 추진한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창업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대상과 창업기업이 상호 성장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올 4월 재도전 스타트업 연결의 장인 신한은행 Re-Born Space 개소, 대상과의 바이오, 푸드테크 분야 재창업기업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재창업기업 육성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