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대학생·일반인·외국인 등 130명 선발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4기 모집…7월4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경제·사회 개발을 지원하는 공공·민간 부문의 활동, 즉 국제개발협력을 알리는 '위코'(WeKO) 4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코는 '우리가 모두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여러 사업을 직접 체험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행동과 의미를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7월 4일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위코' 130명을 모집한다.

소셜미디어(SNS) 활동이 활발한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위코 4기는 대학(원)생 총 81명, 고등학생 포함 일반인 총 18명을 뽑는다.

서포터즈 모집 홈페이지(www.koicaweko.com)에서 팀별 혹은 개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총 31명(개인 지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출신 혹은 거주국의 특파원 역할을 하며 코이카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홍보하게 된다.

선발된 위코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동을 병행한다.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짧은 영상(1분 이하), 부가 캐릭터를 활용한 세계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완화로 대면 활동이 가능한 만큼 발대식과 수료식은 모두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위코에 선발되면 5개월여간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국내외 활동자 간 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함께 활동 완료 후 수료증을 준다.

지난해 위코 3기는 총 5천150건의 콘텐츠를 SNS와 포털사이트 등에 게시해 노출 수 약 980만 회, 국민 반응 수(좋아요, 댓글, 공유 수 등) 660만 회 이상을 달성했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위코 4기는 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공감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해 코이카와 함께 할 열정 있는 분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4기 모집…7월4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