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항공우주, 수출 증가 기대에 신고가
한국항공우주가 수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7일 증시에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9시 6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3.44% 오른 5만4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5만4천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하자 한국항공우주의 전쟁 수혜 기대감도 높아졌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나비효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 방위산업(K-방산)의 유사한 수출 기대감이 커 올해 완제기 수출 계약이 4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와 콜롬비아의 FA-50 공급 계약이 추진 중이며 내년에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훈련기 등 사업이 대기하고 있다"며 "추진 중인 3개 사업이 확정되면 연말 잔고는 5조원으로 늘고 오는 2024년에 1조원 이상의 최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