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다운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다운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이 약 1년 2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다.

다운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로스트(lost)'를 발매한다.

다운이 미니 2집 '잇츠 낫 유어 폴트(it's not your fault)'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디지털 싱글 '로스트'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3곡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 '로스트'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 트랙으로, 아티스트로서의 고민과 방황을 다운의 감수성과 섬세한 가사로 풀어냈다. 다운이 작곡, 작사, 편곡에 모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두 번째 트랙 '사심'은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사랑에 대한 조심스럽고 진지한 접근을 담은 곡으로, 사심이라는 단어의 새로운 해석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트랙 '재미없어'는 '네가 없는 하루는 재미없어'라는 테마를 담았다. 점차 고조되는 곡의 주제와 멜로디, 멜로디의 전개에 발맞춰 나아가는 서정적 가사가 인상적이다.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로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영상미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이슬란드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뮤직비디오는 드넓은 설원을 배경으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영화 '설국열차'와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에 출연했던 아이슬란드 배우 토마스 레마르퀴스가 열연을 펼친다.

한편 다운은 '로스트' 발매 이후 오는 8월 7일 뮤직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Haus of Wonder)'와 9월 4일 '랩비트 2022(RAPBEAT 2022)'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