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빅데이터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6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신문 전자스크랩 서비스 프로그램인 아이서퍼로 잘 알려진 회사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플라이소프트는 이번 상장에서 1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500~1만9000원, 시가총액은 1055억~1215억원이다. 공모 규모는 165억~19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오는 24~25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0~31일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 물량의 10%가 구주 매출이다. 창업자인 임경환 대표가 10만 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아 최대 19억원을 확보한다. 공모 자금 중 32억원은 시설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에 투자한다. 70억원은 문서 레이아웃 자동 인식 기술 등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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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