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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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8주 연속 감소를 이어간 가운데 감소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5.8∼5.14) 주간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5.3% 감소한 25만2402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기준으론 3만6057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0으로 7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다만 감소세는 다소 둔화했다. 3월 마지막 주 0.91였던 감염재생산지수는 0.82→0.78→0.70→0.74→0.72를 나타내다 이번주 다시 0.90으로 올라섰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50명으로 전주 대비 19.4% 줄었다. 사망자는 372명으로 전주 대비 24.8% 감소했다. 지난 14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45.8명(0.13%)이었다.

이같은 완만한 감소세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지난주에 이어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

한편,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12.1이 이날 국내에서 13건 추가로 검출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BA.2.12.1 사례는 총 19건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