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내놓은 LG전자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에어컨의 튀어나온 부분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창문형 에어컨은 공기 흡입구가 제품 측면에 있어 냉방 기능을 작동하려면 이중창 안쪽으로 설치해야 해 실내로 돌출되는 부분이 많았다.
신제품은 LG전자가 경남 창원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저소음 모드에선 도서관 수준인 40데시벨(㏈)보다 낮은 34㏈의 저소음 냉방을 구현한다.
인공지능(AI)이 제품 사용 시간을 분석해 제품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AI건조 기능도 갖췄다. 20L 대용량 제습기보다도 큰 하루 최대 34L의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에도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신제품은 또 LG 씽큐 어플리케이션(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집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켜두는 등 제품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디자인과 냉방 성능, 편리함 등 3박자를 갖춘 새로운 창호형 에어컨은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냉방면적, 마감키트 포함여부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105만~130만원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