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인쇄소·보관소 등에 경력 16만여명 배치

경찰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18일 오후 3시부터 277개 경찰관서에서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투표용지 인쇄소, 보관소, 투표소, 개표소 등 총 4만1천6곳에 경력 16만4천363명을 동원해 배치한다.

선거운동 개시일인 1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지휘관과 참모가 정위치에서 근무하게 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선거 당일에는 갑호비상 근무를 한다.

선거운동은 19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까지 13일간 이뤄지며 투표는 다음 달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는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로 선출되는 인원은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천975명, 교육감 17명, 교육의원 5명 등 4천112명이다.

국회의원 7명을 뽑는 재·보궐선거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경찰은 장애인 대상 성폭력과 학대 예방을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관련 시설 점검에 나선다.

또 장애인 성폭력 예방 표준 조례안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장애인 거주 시설 781곳, 공동생활 가정 753곳 등 전국 1천534곳을 연 2회 점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이 점검으로 14건의 성폭력 등 피해 사례를 발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