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싸고 좋은 아파트 살 수 있나요?" [김진수의 부동산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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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인중개사와 친해져야 할까
!["어떻게 하면 싸고 좋은 아파트 살 수 있나요?" [김진수의 부동산 인사이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29930723.1.jpg)
일단 해당 지역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인터넷 등에서 알아봐야 합니다. 포털이나 지역 시세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업체가 많습니다. 지역의 연도별 공급 물량, 입주 물량, 시세와 전셋값 변동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임장'이라고 해서 현장 탐방도 가봐야 하고요. 그런데 이런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게 지역 중개업소와 친하게 지내는 일입니다. 중개업소가 나라는 투자자를 기억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몇군데 둘러보고 가장 믿음이 가는 중개업소를 찾아야겠죠.
호감이 가는 사람,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공인중개사는 급매가 나오면 가장 먼저 알려줄 겁니다. 좋은 매물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급매를 사면 중개수수료 등 더 큰 비용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
통화를 하더라도 예의를 갖춰서 하고 또 방문할 때는 음료수라도 하나 가져가면 호감도가 쑥쑥 상승할 겁니다. 딱딱한 느낌을 주거나 일회성 고객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중개업소는 관련 문의를 우선순위 뒤에 둘 겁니다.
중개수수료도 서로 윈윈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무조건 깎으려고 하는 인색한 수요자라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듯이' 더 친절하고 또 더 절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에게 보상이 돌아 가지 않을까요.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