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기 모은다…수도권 본격 홍보
부산시는 수도권 버스와 도시철도, 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본격 홍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수도권에도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버스 95대에 '대한민국의 첫 번째 월드엑스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다 함께 응원해주세요'라는 문구를 넣은 랩핑광고를 하고 버스 정류소 17곳의 쉘터,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6대, 지하철 조명 광고 등에도 홍보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가 모델로 참여한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기 모은다…수도권 본격 홍보
부산시는 또 서울 코엑스 광장에 있는 대형 옥외 전광판에 미디어아트 형식의 홍보영상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내보낸다.

홍보영상은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무수한 사람들의 융합을 고래의 웅장하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항해'라는 2030부산엑스포 주제를 형상화했다.

부산시와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는 지난 2월 대홍기획을 종합 홍보용역 기획사로 선정하고, 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권이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위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핵심국가와 도시를 선정,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BIE 총회 등 주요 일정에 맞춰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싱가포르 창이 등을 중심으로도 다양한 홍보 전략을 구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