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서 '봄꽃축제'
울산시는 오는 13~15일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사진)를 연다.

태화강 국가정원 2만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 첫날인 13일 고적대와 함께하는 봄꽃 행진(퍼레이드)을 시작으로 초화정원을 무대로 한 개막식과 꽃 교향곡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14~15일 주말에는 왕버들 마당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특별행사로 친환경 전기차 2대도 운행한다. 야간에는 이용자 관람 편의를 위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초화정원 주변에 봄꽃타워를 설치하고, 대형 액자를 이용한 모네의 다리 조명, 태화강 실개천 LED 조명 등으로 행사장을 밝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겠다”며 “태화강 국가정원이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