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애플 주식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핏 회장은 지난 1분기 애플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했을때 6억달러(약 7602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애플은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40%을 차지하는 주요 기업이다.

버핏은 "안타깝게도 주가가 다시 올라서 그만뒀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얼마나 샀을지 누가 알겠나"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우려와 공급망 혼란으로 애플 주가는 올들어 조정을 받아왔다. 1분기에 1.7% 하락했고, 지난 1월에는 8일 연속 떨어지는 날도 있었다. 2분기 들어서는 10% 가까이 떨어졌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