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9시까지 10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0만49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2만3627명보다 1만8712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 집계된 18만2143명과 비교하면 7만7228명이 적고, 2주 전인 지난 1일의 25만9232명보다는 15만4317명 줄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만5536명→16만4458명→9만917명→21만736명→19만5402명→14만8443명→12만5846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만191명이다.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4만9967명(47.6%)은 수도권에서, 5만4948명(52.4%)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6483명, 서울 1만8120명, 경남 6354명, 경북 6138명, 인천 5364명, 전남 4971명, 충남 4946명, 대구 4603명, 전북 4574명, 충북 4153명, 광주 4065명, 강원 3966명, 대전 3836명, 부산 2702명, 울산 2147명, 제주 1547명, 세종 9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실해지자 오는 18일 오전 5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대부분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