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경기 남양주 진접읍에서 ‘사랑으로 부영’의 잔여가구에 대한 계약자를 모집한다. 공급 대상은 95가구로, 임대에서 분양 전환 후 남은 물량이다.

부영그룹은 공식 청약 일정을 밟아 잔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순위 접수는 오는 21일, 2순위 청약은 22일이다. 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9~11일 사흘간 경기 남양주시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2009년 준공된 이 단지는 22개 동, 1080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15층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 84㎡ 단일 평형이다. 분양가는 4억3200만원에서 4억9550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바로 옆 ‘금강펜테리움’(790가구)은 동일 면적이 지난달 17일 5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