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팬데믹 속 교육 정책 결정, 임기 중 가장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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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깜짝 질문에 소회 밝혀…"위기 도전하는 과정서 보람도 느껴"
임기를 한 달여 남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가장 힘들었던 일로 '팬데믹 속 교육 정책 결정'을 꼽았다.
대안학교 방역관리와 학사 운영을 살피고자 8일 강원 홍천군 해밀학교를 찾은 유 부총리는 한 학생으로부터 임기 중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는 학생에게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의 깜짝 질문에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교를 어떻게 안전하게 올 수 있게 하고 또 수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너무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정책 결정을 하고 그런 결정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해야 하고 이게 정말 잘 결정한 건지, 옳은 것인지, 우리 아이들 미래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그런 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구성원과 함께 새로운 위기에 도전한 것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로를 믿고 신뢰하고 힘을 모으는 그 과정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서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학교 수업 운영과 방역관리 현황을 살폈다.
또 다문화 교육 공간을 직접 살피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상황 점검과 다문화 교육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유 부총리가 다음 달까지 남은 임기를 다 채운다면 3년 7개월간 재임하게 된다.
이는 역대 교육부 장관 중 최장기간 재임한 기록이다.
/연합뉴스
대안학교 방역관리와 학사 운영을 살피고자 8일 강원 홍천군 해밀학교를 찾은 유 부총리는 한 학생으로부터 임기 중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는 학생에게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의 깜짝 질문에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교를 어떻게 안전하게 올 수 있게 하고 또 수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너무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정책 결정을 하고 그런 결정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해야 하고 이게 정말 잘 결정한 건지, 옳은 것인지, 우리 아이들 미래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그런 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구성원과 함께 새로운 위기에 도전한 것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로를 믿고 신뢰하고 힘을 모으는 그 과정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서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학교 수업 운영과 방역관리 현황을 살폈다.
또 다문화 교육 공간을 직접 살피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상황 점검과 다문화 교육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유 부총리가 다음 달까지 남은 임기를 다 채운다면 3년 7개월간 재임하게 된다.
이는 역대 교육부 장관 중 최장기간 재임한 기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