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피스·오피스텔 복합시설 내달 선봬
은성산업·은성건설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다음달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조감도)를 선보인다. 배곧신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복합업무시설이다.

이 단지는 지상 14층 1개 동(연면적 4만8748㎡)에 오피스 217실, 오피스텔 48실(전용 35~56㎡),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서해바다 앞에 들어서는 게 장점이다. 오피스텔과 오피스에서 송도 오이도 등을 내다볼 수 있다. 상업시설의 경우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예정)를 조성하고, 이와 관련한 특화 MD(상품기획)로 구성할 계획이다.

상업시설은 또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해 지상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에서 점포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층에는 공원을 마련하고, 9층 오피스텔은 개별 테라스를 도입한다.

시화국가산업단지(12만5000여 명 근무)와 시화MTV(1만2000여 명 근무)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많다는 분석이다. 주변 산단이 제조업 위주로 구성돼 사무 공간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변에 개발 호재가 다양하다. 단지와 인접한 배곧신도시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게다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서울대병원이 2026년 개원 예정이다. 시흥과 인천 송도를 잇는 배곧대교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인근에 지하철 4호선 및 수인선인 오이도역과 정왕역이 있다. 77번 국도,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나들목(IC), 영동고속도로 월곶IC가 인접해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